기사입력 2019.08.30 18: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빅스 정택운(레오)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귀족 청년 ‘페르젠’ 역을 맡은 배우 정택운이 공연문화매거진 ‘시어터플러스’ 9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정택운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룩을 착장하고 따뜻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택운은 화보 촬영 내내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능숙한 포즈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뮤지컬배우’ 정택운으로서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정택운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맡은 페르젠 백작에 대해 “쉽지 않은 캐릭터”라고 답했다. “(페르젠은) 주변 인물들이 극적으로 치달아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물”이라며 “제가 눈에 튀려는 것이 아니라 마리와 마그리드를 더욱 빛내주려면 저만의 정확한 노선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고민하면서 찾아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택운은 “‘마리 앙투아네트’는 각자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를 묻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연기하는 페르젠을 “실제로 ‘이런 사람이 있었겠다’고 납득이 가는 인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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