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황금정원’표 직진 엔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만의 화끈한 정면승부 엔딩이 시청자들을 환호케 하고 있다. 사건이 터짐과 동시에 인물들이 정면으로 맞서며 고구마 없는 속 시원한 엔딩을 맞이하는 것. ‘황금정원’ 방송이 끝나면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황금정원 엔딩만 봐도 속이 풀림”, “시원시원해서 좋다”, “엔딩도 짜릿하다”, “엔딩맛집”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든 엔딩 BEST 5를 짚어봤다.
# 1. 오지은, 강준혁의 모자 대면 엔딩
사비나(오지은 분)은 전 남편 이성욱(문지윤)을 만난 이후 자신이 버린 친아들 이믿음(강준혁)을 그리워했다. 이를 본 신난숙(정영주)은 사비나를 달래지 않고 오히려 이믿음의 집 앞으로 데려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믿음과 사비나는 12년 만에 아들을 마주했지만 이믿음의 초라한 행색과 지우고 싶은 과거의 삶을 기억하며 또 한번 아들을 매정하게 뿌리쳐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 2. 한지혜, 오지은 “은동주 맞죠? 당신 진짜 이름” 돌직구 엔딩
은동주(한지혜)는 사비나가 이믿음의 친모라고 확신했고, 이후 거침 없는 돌직구 엔딩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은동주는 “은동주 씨”라며 사비나를 불러 세웠고, 굳어져 뒤돌아선 사비나에게 “맞죠? 당신 진짜 이름. 대답해 봐요! 은동주가 맞죠?”라고 다그쳐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이는 사비나, 최준기(이태성)가 이성욱을 뺑소니 한 뒤 사건을 완전히 은폐한 이후 안도의 숨을 내쉬자마자 사비나를 다시 위기에 내몬 것. 지체 없이 화끈하게 진실에 다가서는 은동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속을 더욱 뻥 뚫어주었다.
# 3. 한지혜, 이상우 과거 인연 오픈 엔딩
은동주와 차필승(이상우)의 과거부터 인연이 시작됐음이 드러나 흥미를 높였다. 두 사람이 ‘황금정원’이라는 축제로 얽혀 있음이 드러난 것. 은동주의 노랫말에 차필승이 “당신 이 노래 어떻게 알아? 28년 황금정원 반딧불이 축제 어떻게 아냐고”라고 소리쳐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이는 극중 차필승 부모의 죽음과 은동주, 사비나, 신난숙 모녀지간 사이의 악연, 나아가 최대성(김유석), 한수미(조미령)의 불륜까지 얽히고 설킨 관계가 본격 드러나는 중요한 엔딩이었다.
# 4. 한지혜, 오지은, 차화연, 이칸희 4자대면 엔딩
사비나가 자신의 거짓말이 모두 발각될 위기에 처해져 흥미를 높였다. 은동주는 MS 후원회 자원봉사자였던 김순화(이칸희)에게 자신의 가족에 대해 묻고 있었고, 그 자리에 사비나, 진남희(차화연)가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김순화는 사비나의 엄마 신난숙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인물이며 진남희를 속여 최준기와의 결혼을 허락 받은 사비나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고, ‘황금정원’ 축제와 관련된 모든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 5. 정영주, 조미령 “그럴 리가요. 신난숙씨” 정영주 정체 발각 엔딩
한수미는 신난숙의 뒷조사를 하면 할수록 수상한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님을 깨닫는다. 이후 신난숙이 은동주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수미는 신난숙과 즉시 맞대면 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나한테 무슨 안 좋은 감정 있어요?”라고 묻는 신난숙에게 한수미는 “그럴 리 가요. 신난숙 씨”라며 쏘아붙여 신난숙을 당황케 했다. 그 동안 꽁꽁 감춰왔던 신난숙의 정체가 한 순간에 발각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처럼 ‘황금정원’은 매회 짜릿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끌어당기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황금정원’이 또 어떤 사이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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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