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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새 감독 영입, 내주초에 결정될 것"

기사입력 2010.04.23 16:21 / 기사수정 2010.04.23 16: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현대캐피탈과 계약이 끝나는 김호철(55)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 동안 다른 팀 이적설이 돌았던 김호철 감독은 현재 감독 자리가 공석은 LIG 손해보험 행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절차는 없는 상태다.

LIG 구단의 관계자는 "아직 정식적으로 아무것도 이루어진 것이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새로운 감독을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한다는 것이다. 구단 일정을 보면 이 문제는 길게 끌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과 계약이 만료된 김호철 감독은 LIG뿐만이 아닌, 다른 구단도 탐내는 지도자다. 70년대와 80년대 '컴퓨터 세터'로 활약하면서 한국 남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끈 그는 배구 선진국인 이탈리아 리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명성을 떨쳤다. 국내에 복귀한 뒤, 7년 동안 현대캐피탈을 이끌어온 그는 '영원한 현대맨'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팀을 2번 우승시켰다.

LIG 구단의 말에 따르면 현재 공석 중인 새 감독에 대한 결정은 다음주 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오는 25일, 구자준 구단주가 입국한 뒤, 새 감독을 최종 확정해 다음주 초에 발표한다는 LIG 구단의 의견이다.

한편, LIG의 이경수(31, 레프트)와 하현용(28, 센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은 상태다. 이 선수들과의 재계약에 대해선 "이경수는 우리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하현용도 중요한 선수인 것은 마찬가지다. 이 두 선수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김호철 (C)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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