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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3방' 류현진, 양키스전 4⅓이닝 7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9.08.24 12:5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만루홈런 포함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양키스의 강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3승에 도전했으나 4⅓이닝 9피안타(3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4패 위기에 몰렸다. 총 90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 디제이 르메휴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시작했으나 애런 저지와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연속해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게리 산체스는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지오바니 어셸라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브렛 가드너 뜬공, 카메론 메이빈과 제임스 팩스턴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3회 홈런으로 2점을 실점했다. 르메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저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토레스와는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지만 산체스에게 다시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그레고리우스를 뜬공으로 잡으면서 3회를 끝냈다. 

다저스가 한 점을 만회한 4회, 류현진은 선두 어셸라를 삼진 처리했다. 가드너는 2루수 땅볼로 잡은 후 메이빈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팩스턴에게 3구삼진을 솎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5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르메휴에게 초구에 좌전안타를 허용, 저지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린 류현진은 토레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벤치는 산체스의 고의4구를 지시, 그러나 이어 나온 그레고리우스가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류현진은 단숨에 4점을 잃었다.

류현진은 어셸라에게도 2루타를 허용한뒤 결국 아담 콜라렉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콜라렉이 가드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승계주자 어셸라가 홈인, 류현진의 실점도 불어났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00까지 높아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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