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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 이제는 남아공] 46. 친환경소재로 진화하는 유니폼

기사입력 2010.04.22 07:46 / 기사수정 2010.04.22 07:46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월드컵이 5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각 대표팀은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과학이 발전하면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도록 보이지 않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중 선수들이 직접 살을 맞대는 유니폼은 가히 놀랄 정도이다.




유니폼은 과학적인것을 넘어서 친환경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2002년 나이키는 효율적인 체온조절과 통풍을 위해 '쿨 모션' 소재를 사용한 유니폼을 내놓았다. 2004년에는 색상은 유지하되 상의 무게를 30g이나 줄인 초경량 유니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2006년 발표된 새 유니폼은 땀의 빠른 흡수와 건조, 통풍성 등을 강조한 일명 '숨쉬는 유니폼'으로 선수들이 경기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참가 9개국의 대표팀 유니폼은 고기능성은 물론 친환경성이 강조된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플라스틱병 8개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원자재의 가격을 낮추고 제조과정에서 30%가량의 에너지를 절약하기도 한다.


아디다스는 남아공의 6,7월 날씨를 고려해 선수 특성에 맞도록 피트되는 테크핏 파워웹 저지와 포모션 저지 2종을 선보였다.


특히 테크핏 파워웹은 폭발적인 파워와 가속성, 지구력을 향상, 근육 떨림 감소는 물론 자세와 신체 감각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 근육 에너지에 초점 맞췄다.


이렇게 월드컵에 맞춰 스포츠 용품 업체가 최고의 기술을 들여 대표팀 유니폼을 유치하려는 것일까? 바로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업체의 인지도와 매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은 월드컵 무대에 선다.




[32개국 유니폼 후원 업체]

○ ADIDAS - 남아공. 나이지리아. 일본. 덴마크. 슬로바키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멕시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 NIKE - 대한민국. 호주. 세르비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미국. 뉴질랜드. 브라질. 슬로베니아

○ PUMA - 카메룬. 가나. 코트디부아르. 스위스. 이탈리아. 우루과이. 알제리

○ UMBLO - 잉글랜드

○ BLOOKS - 칠레

○ JOMA - 온두라스


○ ERIKE - 북한 

[사진= 2010 남아공 월드컵 프랑스, 독일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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