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로듀스X 101' 조작 논란을 제기한 진상규명위원회가 Mnet의 다른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의 조작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X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21일 오전 성명문을 발표하고 "오는 23일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인 대표는 마스트 법률사무소의 고소대리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출석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진상위는 "수사 진행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진상위가 문제를 제기한 '프로듀스X 101' 뿐만아니라 Mnet에서 2017년 방영했던 '아이돌 학교'의 조작에 대한 정황을 확보한 상황이다"라고 폭로했다.
진상위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Mnet은 국민 프로듀서를 무시한 채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진상위는 "문화 권력을 독점한 씨제이이엔엠의 회옾에 맞서 가공되지 않은 투명한 투표 결과를 모든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에게 공표하는 그날까지 결단코 진실 규명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프로듀스X 101' 진상규명위원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