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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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딸 뒷바라지 감사"…'솔로 데뷔' 소영, 부모님께 눈물로 전한 감사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20 16:30 / 기사수정 2019.08.20 15:5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솔로로 데뷔한 소영이 부모님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 홀에서 소영의 솔로 데뷔 싱글 '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2017년 스텔라의 후속 멤버로 합류한 소영은 활동 기간 1년여 만에 팀 해체와 함께 무대를 떠났으나 이번 활동을 통해 솔로 가수 데뷔 신호탄을 날렸다.

1년이라는 짧은 활동 이후 스텔라가 해체하며 공백기를 가지게 된 소영은 "해체 소식을 갑자기 전달받아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연습생 생활을 5년 정도 하며 여행을 못가봤다. 그래서 휴식기에 여행을 갔다. 낚시터 아르바이트도 하며 낚시를 많이 했다"며 "춤과 노래도 놓고 싶지 않아 꾸준히 연습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휴식기를 버티게 된 원동력을 묻자 소영은 "낚시가 살짝 있다"며 너스레를 떤 뒤 "아무래도 부모님인 것 같다"고 전했다.

소영은 "표현이 적어서 이런 표현이 낯설긴 하다"며 "20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고 짧은 팀 이후 사실상 7년간 준비 중이다. 그런데 부모님은 항상 '언제나 응원한다'고 말씀해주신다"고 전했다.

특히 소영은 이번 데뷔를 일주일 전에 부모님께 알릴 정도로 솔로 데뷔 사실을 숨겨왔다고 전했다. 소영은 "사실 스텔라 데뷔 전에 솔로 데뷔를 준비했는데 무산이 된 적이 몇 번 있다. 부모님이 실망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힘들고 부모님도 힘들 것 같아 이야기 안했다"며 "그저께 앨범이 나와 어제 식탁에 올려두고 왔다. 노래가 나왔으니 피드백도 받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는 소영의 부모님이 직접 찾아와 딸을 응원했다. 사회자가 즉석에서 영상편지를 부탁하자 소영은 이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7년 동안 못난 딸 뒷바라지 해주고 싫은 소리 한 번 안하고 지금까지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유명한 가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겠다"며 기다려준 부모님께 감사를 전했다.

한편, 타이틀곡 '숨'은 상대방에게 다가가서 아슬아슬하게 도발하는 적극적인 여성의 매력을 그려낸 트로피칼 라틴 기반의 댄스곡이다. 가볍지않은 신스플럭과 힘있는 드랍을 통해 성숙함과 에너지를 표현해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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