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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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부활의 신호탄 쏘아 올릴까?

기사입력 2010.04.17 03:40 / 기사수정 2010.04.17 03:40

원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원준호 인턴기자] AS 모나코의 박주영이 2009~2010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LOSC 릴 메트로폴과의 원정경기에서 부활의 축포를 가동한다.

박주영은 허벅지 부상 이후 2달 반 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에는 홈구장인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컵 준결승에서 연장전을 포함하여 1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월드컵을 2달여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박주영에게는 부활의 축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현재 AS 모나코는 승점 49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에는 프랑스컵 준결승에서 RC 랑스를 연장 접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으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이 부담이 가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사기는 최고조에 이르러 있다.

한편, 릴은 모나코보다 승점이 6점 앞선 6위에 올라있다. 릴은 올 시즌 57득점에 34실점으로 리그 내 팀 득점이 2위로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로 탄탄한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 17라운드에서 릴은 모나코 원정에서 4대0으로 이긴 경험을 바탕으로 모나코의 측면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SBS 스포츠에서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에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사진 = 박주영 (C) AS모나코 홈페이지 캡쳐]



원준호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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