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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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만 파경 위기→출연예정 '미우새'에 불똥 [종합]

기사입력 2019.08.18 10:40 / 기사수정 2019.08.18 10:1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며 두 사람의 불화를 공개했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대화를 추가로 공개하며 상황을 전했다. 안재현은 "그저께, 3일 전에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을 다음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다음주가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라며 '신서유기'보다 가족이 우선임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어머니는 만나겠다"라고 전했다.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 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엄마보다 일이 먼저라니 이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디있냐"고 말했다.

이같은 구혜선의 말에도 안재현이 "통화로 이야기 나누겠다. 직접 뵙고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자 구혜선은 "그래도 책임저야지. 직접 만나서 사죄드려. 일이 뭐가 중요해.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거야"라고 분노했다.


두 사람은 KBS 2TV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 2016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에 출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안재현은 자신이 출연한 예능 '신서유기' 등에서도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고 구혜선 역시 안재현을 향한 애정을 듬뿍드러내며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알콩달콩한 사이를 자랑했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파경 위기에 많은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구혜선이 출연하기로 예정됐던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불똥이 튀었다.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구혜선의 방송분은 오는 18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었다.

'미우새' 측은 방송전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연애담 및 결혼생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고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갑작스런 구혜선의 폭로에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됐다.

'미우새' 측은 18일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의 정확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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