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3경기 출장 금지 징계' 손흥민이 2라운드까지 나서지 못하는 점은 맨체스터 시티 입장에서만 보면 다행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을 상대하는 맨체스터 시티는 손흥민이 없다는 사실에 안도할 것이다"며 "그들에게 골칫거리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시티를 만나 1, 2차전 모두 득점포를 가동시켰다. 1차전 당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 때는 전반 7분 동점골, 불과 3분 뒤에는 역전골까지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맨시티는 손흥민의 맹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8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상대 토트넘과 맞붙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3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이에 매체는 "맨시티 수비 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 원정에는 손흥민을 대신해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외에도 후안 포이스, 델레 알리 등도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시티전에 결장하는 손흥민은 오는 26일에 열리는 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부터 골문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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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