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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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한민국-토고 Preview

기사입력 2006.06.13 05:29 / 기사수정 2006.06.13 05:29

이우람 기자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13일 22시(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토고와 G조 1차전 경기를 가진다.  

지금까지 해외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역대 상대 가운데 객관적 전력이 가장 약한 토고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토고전을 대비, 앙골라와 세네갈 그리고 가나와 같은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친선전을 가져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토고 역시 한국 보도진의 출입 자체를 막을 정도로 신경을 곤두세우며 첫 월드컵 상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토고는 승리수당등 보너스 문제와 오토 피스터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불화등으로 독일에 가장 먼저 입국했음에도 불구, 결국 진통을 이겨내지 못해 결국 피스터 감독이 중도 사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토고의 내중지란은 한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나라 모두 본선 이후 평가전 성적이 신통치 않은데, 한국은 마지막 평가전에서 가나에게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출장했으면서도 경기내용에서 완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이 경기에서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주전 수비수 최진철과 허벅지 부상을 입은 김진규가 토고전의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은 가나전 패배이후 쾰른에 캠프를 차려 비공개 훈련에 돌입,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정신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며 토고전에 대비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최진철과 김진규의 부상의 진행 정도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스리백으로의 전환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고는 주전 공격수 아데바요르의 늦은 합류로 전체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고 있어,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FC방겐과 바이에른 뮌헨 2군팀등 현지 팀과 비공개 경기를 가지며 조직력을 끌어 올려왔다.

6회 연속 본선 진출 국가인 대한민국이 처녀출전한 토고를 상대로 패배하리란 예상은 쉽지 않지만, 토고가 과연 감독사퇴라는 불명예를 씻고 아프리카의 검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도 지켜볼만한 부분이다.

■최근 A매치 전적

토고

리히텐슈타인 0-1(0-0) 토고, VADUZ LIECHTENSTEIN - 02.06.2006
사우디아라비아 1-0(0-0) 토고, SITTARD NETHERLANDS - 14.05.2006
앙골라 3-2(2-1) 토고, CAIRO EGYPT - 29.01.2006
카메룬 2-0(0-0) 토고, CAIRO EGYPT - 25.01.2006
토고 0-2(0-1) 콩고, CAIRO EGYPT - 21.01.2006


대한민국

가나 3-1(1-0) 대한민국, EDINBURGH SCOTLAND - 04.06.2006
노르웨이 0-0(0-0) 대한민국, OSLO NORWAY - 01.06.2006
대한민국 2-0(0-0)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SEOUL KOREA REPUBLIC - 

26.05.2006
대한민국 1-1(0-0) 세네갈, SEOUL KOREA REPUBLIC - 23.05.2006
대한민국 1-0(1-0) 앙골라, SEOUL KOREA REPUBLIC - 01.0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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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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