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게임 연속 홈런…3타수 3안타

[엑스포츠뉴스=전유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쳐내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이틀 연속 홈런을 쳐 낸 추신수 (c)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1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또 3타수 3안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타율 역시 0.250으로 끌어올렸다.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전한 그는 1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텍사스의 선발 리치 하든의 90마일(시속 144km) 빠른 직구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1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쳐낸 이후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골라 출루하고 6회에는 중전 안타로 출루해 홈을 밟기도 했다. 또 8회에는 왼손 릴리프 대런 올리버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쳐내며 100% 출루에 3루 도루(시즌 3호)까지 성공하고 홈 역시 밟아 클리블랜드가 기록한 2점 모두 득점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도 2개의 안타를 보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10회 초 결승점을 내주며 2대4로 패했다.

전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