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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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이서진X이승기X박나래X정소민, 공감 끌어낸 현실 육아 [종합]

기사입력 2019.08.13 23:15 / 기사수정 2019.08.14 00: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승기,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서진, 정소민이 아이들과 하루를 보냈다.

13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이서진, 이승기, 정소민, 박나래가 다섯 명의 아이들과 숲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다섯 명의 아이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멤버들은 아이들이 도착할 때마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성, 알레르기 등 특이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후 이서진과 정소민은 점심 식사를 준비했고, 이승기와 박나래는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 농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닭을 보고 기겁했고, 농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다급히 이승기를 불렀다.

이승기는 "내가 어떻게 다섯 명을 케어하냐"라며 당황했다. 어쩔 수 없이 이승기 홀로 아이들과 농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승기는 아이들과 달걀을 수확하고 닭과 토끼를 구경했다.

이때 이서진은 아이들 얼굴에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숙소로 돌아가 선크림을 챙겨왔다. 그 사이 이승기는 아이들이 토끼장 안에 닭 모이를 뿌려놓은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이승기는 박나래가 오자마자 쓰레받기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고, 박나래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이에 박나래는 "살 빠지겠다"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또 이서진과 정소민은 오므라이스와 계란국을 만들었다. 이서진은 오므라이스를 담당했고, 정소민은 계란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툰 요리 실력으로 이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서진은 찢어지기 쉬운 회오리 모양의 지단을 완벽하게 완성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이한은 배가 부르다며 투정을 부렸고, 이승기는 "우유를 많이 마시면 안 된다"라며 걱정했다. 앞서 이한은 흰 우유 한 컵과 바나나 우유 두 팩을 마셨던 것. 멤버들은 밥을 먹기 전 아이들에게 많은 양의 간식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멤버들은 아이들이 식사를 마친 후 서둘러 밥을 먹었고, 밥을 먹으면서도 틈틈이 아이들을 돌봤다. 이승기는 이한을 데리고 화장실에 다녀오고 아이들을 돌보느라 식사를 할 수 없었고, "밥은 좀 남겨달라"라며 사정했다.

이승기는 뒤늦게 밥을 먹었고, 정소민 역시 아이들을 돌보느라 여전히 식사 자리에 남아 있었다. 이승기는 "애들 보다 보니까 김치가 너무 당긴다. 먹여주고 닦아주고 이런 건 생각 못했다. 노는 건 얼마든지 가능한데 케어는 다른 이야기다. (정)소민 씨도 말이 많이 줄었다"라며 하소연했고, 정소민은 "나중에 우리끼리는 말 안 할 거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이서진은 평소 보여줬던 까칠한 이미지와 달리 다정하게 아이들을 대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더 나아가 멤버들은 아이들과 놀며 점점 지쳐갔고, 이승기는 "두통이 오려고 한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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