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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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리틀 포레스트',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분당 최고 9.9%까지

기사입력 2019.08.13 08:2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리틀 포레스트’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았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리틀 포레스트’는 2049 타깃 시청률 3.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2부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이날 방송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시청률은 1부 5.3%, 2부 7.5%로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들을 모두 제쳤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뿐만 아니라 방송 시작 직후부터 주요 포털 검색어에는 ‘리틀 포레스트’, ‘이서진’, ‘이승기’, ‘정소민’ 등 주요 출연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리틀 포레스트’는 아이의, 아이에 의한, 아이를 위한 숲 속 '돌봄 하우스' 프로젝트로 맘껏 뛰놀 곳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푸른 자연 속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공해 청정 예능이다.

이번 첫 방송에서는 존재감 넘치는 네 멤버가 정소민의 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멤버들은 어색하면서도 설렘을 드러냈고, 서로 알던 사이였던 이서진과 박나래는 시종일관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돌봄 하우스 오픈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회의에 돌입했다.

이승기와 정소민은 아동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아동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섭렵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비추며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면모를 내비쳤다. 이서진 역시 툴툴 거리면서도 “아이들 음식은 짜지 않게 간을 더 신경써야 한다”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나래만이 처음 경험하는 육아에 걱정을 드러냈다.


드디어 강원도 인제 ‘찍박골’에 도착한 멤버들은 청량하고 경이로운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놀라기도 잠시, 당장 내일로 다가온 아이들 맞이를 위해 정신없이 사전 준비를 시작했고, 이승기는 직접 아이들을 위한 발 받침대를 만들기도 했다. 멤버들은 저녁을 먹으면서도 리틀이(아이)들과의 생활 규칙에 대해 고민했고 이승기는 "어른들끼리 있을 때 존댓말을 쓰고, 나쁜 말은 하지 말자"는 규칙을 정했다.

‘미스타 리’ 이서진과 박나래의 호흡은 이날 방송의 포인트였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던 중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 요리를 처음 만들어본다”는 박나래에게 ‘메인 셰프’ 이서진은 “간이 짜다”고 타박했고, “짜지 않다”며 발끈하던 그녀는 이내 수긍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서진은 ‘스윗남’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과 함께 할 때까지만 해도 무심한 듯 특유의 ‘츤데레 美’를 선보이다가도 아이들을 만날 때에는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스윗한 표정과 목소리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브룩이가 이서진에게 “귤 먹고 싶다”며 다가가자, 이서진은 곧바로 귤을 잘라주며 연신 다정한 눈빛으로 브룩이에게 눈을 못 뗐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예능 최초로 월화 이틀 연속 방송되는 파격적인 편성의 예능일 뿐만 아니라, ‘돌봄 육아’로 기존 육아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는 색다른 시도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찍박골에 입성한 귀여운 아이들의 등장으로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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