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신승호가 김도완의 말에 상처를 받고 울었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는 마휘영(신승호 분)이 수학시험을 본 후 가채점을 했다.
마휘영은 백점을 확신했으나, 반으로 찾아온 조상훈(김도완)은 "네가 15번 정답 4번이라고 했다며?"라며 정답이 2번이라고 알려주었다. 이에 마휘영은 학교 뒤로 달려가 학원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휘영은 학원 선생님에게 정답이 2번이라는 것을 전해듣고 충격에 빠졌다.
마휘영은 모두 떠난 교실에 홀로 시험지를 들여다보며 있었고, 이를 발견한 오한결(강기영)은 마휘영에게 "한 문제에 일희일비할 필요없다"며 위로하지만, 마휘영은 "서울대도 인서울도 못한 주제에"라며 오한결의 위로를 거부하고 떠났다.
그날 밤 마휘영은 일을 번거롭게 만들어 자신이 고개 숙여 부탁을 해야하냐며 화를 내는 아버지 마윤기(성기윤)에게 골프채로 얻어맞아야했다. 다음날 박금자가 학교로 찾아와 수학선생이 문제를 잘 못 낸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으며, 4번과 2번을 공통 정답으로 하게 되었다. 마휘영은 전교1등 자리를 불명예스럽게 지켜냈다.
마휘영 때문에 전교1등을 놓친 조상훈은 분해하며 마휘영을 찾아가 "너는 너희 엄마 아빠 펫일 뿐이야"라고 악담을 퍼붓고, 마휘영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 조상훈이 한 말을 떠올리며, 몰래 눈물을 흘렸다.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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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