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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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FA '최종확정', 조상현 LG행..

기사입력 2006.05.30 13:20 / 기사수정 2006.05.30 13:20

                
 
원 소속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FA 선수들의 이적이 최종 확정되었다.

조상현은 창원 LG와 연봉 3억 4천(계약기간 5년/연봉 계약기간 1년)에 합의, 지난 시즌 중 서울 SK에서 부산 KTF로 이적후 6개월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를 틀었다.

조상현의 영입으로 LG는 지난 시즌 평균 14점의 터트린 슈터 조상현을 영입하며 현금 트레이드로 전자랜드로 보낸  조우현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KT&G의 전신인 안양  SBS에서 데뷔, 그 해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안양 간판선수로 활약해온 김성철도 연봉 3억(계약 기간 5년/연봉 계약기간 1년)에 인천 전자랜드라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겼다. 김성철은 전소속팀 KT&G와 1,000만원 차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는데, 이는 안양에서의 보인 '조연역할' 보다, 이번에 새로이 자리잡은 전자랜드에서는 당당히 팀의 '주축'으로써 활약하길 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성철은 내보낸  KT&G는 오리온스로부터 신종석을 1억 5천만원(계약기간 및 연봉 계약기간 5년)에 영입하며 포워드라인의 공백을 메웠다. 김성철의 나갔지만, 슈터로 기존의 양희승이 건재하기 때문에 전천후 식스맨 신종적의 영입은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한편, LG, 전자랜드, 전주 KCC 등 세 구단으로부터 최다 러브콜을 받았던 신동한은 KCC와 도장을 찍었다. 신동한 장신임에도 불구, 매서운 3점포를 갖춰 백업 선수로 탁월한 선수다. KCC는 신동한과 지난 시즌 연봉보다 100% 오른 1억 4천만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 및 연봉 계약기간은 5년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서울 삼성에서 식스맨으로 맹활약한 포인트가드 이세범 또한 신동한과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보다 100% 연봉이 상승된 1억 2천만원에 원주 동부와 계약(계약기간 및 연봉 계약기간 3년)했다.
이밖에도 동부는 LG와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던 김영만과 연봉 1억(계약기간 2년/연봉 계약기간 1년)에, SK와 협상이 불발된 강대협과 8천만원(계약기간 3년/ 연봉 계약기간 1년)에 계약해 세 명의 FA 선수를 영입, 가장 많은 FA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강대협은 2000 신인 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LG, SBS, 모비스, SK를 거쳐 이번에는 동부에 안착, 본인의 통산 6번째 이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밖에 계약을 확정지은 선수로는 장영재가 KTF와 6천5백만원(계약기간 및 연봉 계약기간 3년)에, 윤제한은 SK와 5천만원(계약 기간 및 연봉 계약기간 1년)에 각각 협상을 완료했다.

연봉 순위 20위 이내 선수인 김성철과 조상현을 영입한 전자랜드와 LG는 각각 KT&G와 KTF에게 보상 선수 한 명씩 양도해야 한다. 전자랜드와 LG의 전체 선수 명단 중 보호선수 3명은 28일(일)까지 KT&G와 KTF에 통보될 예정이며 KT&G와 KTF는 30일까지 보상 선수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보호선수 명단에는 FA 선수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전체 선수 명단에는 군복무 선수는 포함되지만 신인 선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되었던 선수들은 28일(일)부터 31일(수)까지 재협상할 수 있으며, 원 소속 구단의 최소 제시액에 상관없이 협상이 가능하다. 이 기간내에도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선수는 2006-2007시즌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다음은 이번에 최종확정된 자유계약영입(FA) 선수들의 명단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허영범 기자

자료출저: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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