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정상훈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에는 다양한 부부가 등장한다. 그리고 이 부부들을 저마다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중 손지은(박하선 분), 진창국(정상훈)은 애정표현도 감정교류도 없이 살아가는 부부다.
이런 가운데 아내 손지은에게 새로운 감정이 싹트며, 이들 부부 관계도 크게 변화했다. 새로운 남자 윤정우(이상엽)에게 관심이 생기고, 설렘을 느낀 손지은이 부부 관계에서도 이 같은 감정의 변화를 표출하기 시작한 것. 또한 진창국에게도 자신에게 계속 마음을 표현하는 후배 고윤아(박민지)가 생기며, 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는 듯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오세연’에서는 진창국이 손지은의 변화를 눈치채고, 그 동안 무심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달라지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손지은에게 먼저 다가가고, 손지은이 원하던 아기를 갖기 위해 병원을 찾는 등 나름의 노력을 했다. 손지은 역시 윤정우와 헤어지고 진창국과 일상을 보내며 부부 관계를 회복하려 했다.
그러나 10회 방송 말미 손지은과 윤정우가 만나 출구 없는 사랑을 확인하면서 다시 한 번 부부 관계가 뒤틀릴 것을 예고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손지은과 윤정우의 관계는 물론 손지은-진창국 부부, 윤정우-노민영(류아벨) 부부의 미래에 대해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일 ‘오세연’ 본 방송 11회를 앞두고 손지은과 진창국의 부부싸움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손지은은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반면 진창국은 화가 난 표정이다. 급기야 진창국은 손지은을 혼자 두고 밖으로 나간다. 마지막 사진 속 손지은의 질끈 감은 두 눈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암시한다.
과연 무엇이 진창국을 이토록 분노하게 한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세연’ 속 또 다른 부부인 최수아(예지원), 이영재(최병모)의 관계가 최수아의 금기된 사랑이 들통난 뒤 파국을 맞은 것을 지켜본 시청자들이기에 손지은, 진창국 부부의 예고된 갈등이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손지은-진창국 부부가 갈등을 빚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이 갈등으로 인해 이들 부부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또 이 변화가 손지은과 윤정우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이와 관련 ‘오세연’ 측은 “9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손지은과 진창국의 갈등이 심화된다. 박하선, 정상훈 두 배우는 대본 속 상황에 집중해 열연을 펼쳤다. 이에 촬영 현장 제작진도 감탄을 쏟아냈을 정도.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들의 감정 열연에 집중해 ‘오세연’ 본방송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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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