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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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전석호 vs 유성주, 몰입도·긴장감 높인 악인 열전

기사입력 2019.08.09 09:23 / 기사수정 2019.08.09 09:35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미스터 기간제’ 전석호와 유성주가 악으로 맞붙었다.

지난 8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에서는 이태석(전석호 분)과 이도진(유성주) 두 악인이 대치하기 시작하며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동시에 높였다.

정수아(정다은) 살인 사건의 진짜 용의자로 의심받는 인물 이태석과 정수아가 이태석의 에이전시를 통해 접대한 vip 0번 고객으로 추측되는 이도진, 악과 악으로 맞물린 두 사람이 서로의 약점을 쥔 채 부딪쳤다. 이도진이 꼬리자르기 식으로 이태석을 잘라내려하자 이태석이 폭주하기 시작, 두 악인의 맞대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태석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운암대 총장 자리를 얻는데 필요한 자금과 인맥을 얻어내기 위해 고위급 학부모가 모두 모인 한태라(한소은)의 연주회로 들이닥쳤다. 이태석에게 필요한 검찰청 인맥을 이도진이 끊어냄을 알게된 뒤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고 폭주하기 시작한 것.

이도진은 분노하는 이태석에게 "목소리 낮춰. 뼈도 못 추리기 싫으면"라고 경고했고 이태석은 이도진에게 "대표님 뜻 아니었습니까. 정수아의 모든 거 김한수로 덮자고 한 것"이라는 말로 두 사람 사이 비밀이 정수아 살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두 인물의 살기 어린 대화는 전석호와 유성주의 내공있는 연기로 펼쳐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전석호는 이태석의 속물적이고 계산적인 태도를 날 것의 연기로 표현했다. 소리치고 분노하며 희번득한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원하는 이익이 손에 쥐어졌을 때는 하이 텐션의 인물로 급변하는 모습으로 입체적인 악인의 얼굴을 만들었다.


반면 유성주는 이성적인 카리스마로 이도진을 완성했다. 냉소적이고 싸늘한 눈빛 그리고 무게감 있는 대사톤까지 이태석과는 상반된 악인으로 대립하며 열연을 펼쳤다. 이 같은 두 악인의 분노 온도차가 더욱 소름 돋는 '악의 대결'을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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