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나쁜 것만 골라 나갔다...사장님 싸울 준비 中"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의 근황이 공개됐다.

7일 유튜버 '임대표의 맛집탐방'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을 직접 방문해 후기를 올렸다.

이대 백반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SBS 골목식당 출연'이라는 홍보 문구와 백종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한발자국마다 걸려있었다.

임대표는 우선 메뉴가 세 가지로 다시 줄어든 것을 발견했고, 제육볶음, 순두부찌개, 카레순두부 세 가지를 주문했다. 임대표는 "제육볶음은 우려했던 만큼의 돼지고기 냄새는 나지 않는다. 순두부는 간이 안 잡혀있다. 카레 순두부는 묽은 카레 계란국을 먹는 느낌이다"고 평했다.

이어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하며 직원에게 골목식당에 대해 물었다. 직원은 임대표가 방문한 시점에 이미 "솔루션이 두번이나 있었다"며 마지막 촬영과 솔루션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직원은 또한 "(사장님이) 나온 말 때문에 충격을 너무 받았다. 너무 나쁜 것만 골라 나갔다.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고, 댓글이 엄청 달렸다. 사장님은 싸울 준비하고 있다. 우리도 할 말이 많다"고 전했다.

이날 가게 주인 아들의 수술로 남사장님은 자리를 비웠고, 가게 분위기는 혼란스러웠다. 한 손님이 현금영수증을 요청하자 여사장님이 나와 기계를 만지며 궁시렁거렸고, 잠시 기다리던 손님은 결국 나갔다. 손님이 나간 후 여사장님은 직원에게 "현금 영수증 뭐 하려고 그래 노인내가"라고 말했다.

7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점검을 나간 직원들의 포기 선언에 직접 기습 점검을 나선 백종원은 솔루션 전으로 완전히 돌아간 가게 상태를 발견하고 말을 잃었다. 이어지는 여사장님의 변명에는 결국 울분을 토해냈다. 백종원은 방송을 마친 후 1년 반 동안 공식적으로 6번의 방문 점검을 했고, 경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백반집 남사장님은 "우리 잘못이다.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며 방송 말미에 눈물을 보였고, 백종원은 마지막 솔루션을 제공했다.

식당을 나온 후 임대표는 최종적으로 " 근처에 있어도 다시 가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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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