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덕화가 과거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 김보옥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덕화다방'에는 가수 김완선과 신화 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완선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한국 나이로 50세가 됐다. 이제부터의 삶은 뭘 준비하고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이에 이덕화는 "나도 곧 칠순이다. 내가 오토바이 사고가 크게 난 것이 25살이었다. 3년만에 병원에서 나왔다. 그때는 거의 다 죽었다고 하더라"며 오토바이 사고가 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방송 선배들도 병문안을 와서 곧 우리 곁에 없을 것 같으니 미리 조의금을 받으라고 했었다"며 당시 가망이 없었음을 전했다.
이덕화는 아내를 가리키며 "저 친구는 원래 연기자를 하려고 마음 먹었던 분인데 내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하자고 하면서 붙잡아놨다. 지금 정말 미안하다"며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덕화는 "60세가 곧 오고, 70세도 곧 오는데 크게 흔들리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물 흐르듯 살면 되는 것 같다"며 "김완선은 영원히 김완선으로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해 김완선을 위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