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박유라와의 악연을 떠올렸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8화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이 구찬성(여진구 분) 앞에 나타난 이미라(박유라)와 마주쳤다.
이날 장만월은 이미라를 보자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전생에 송화 공주였던 이미라는 혼례복을 입은 채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고, 장만월은 "행복해 보이십니다. 공주님"이라며 쏘아봤다. 그러자 송화 공주는 "그때 너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아니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장만월은 "아까 보여주신 환한 미소는 참 아름다웠다. 아깝다. 신랑이 그걸 못 봐서. 대신 제가 맞아들이겠다. 아름다울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말과 함께 칼로 송화공주를 베어버렸다.
이어 장만월은 구찬성을 쏘아보며 "구찬성 네가 불러들인 거냐. 이러려고 네가 온 거냐. 곱게 보낼 생각 따위는 없었던 거다"라고 중얼거렸고 "저 얼굴이 웃지 않느냐. 다시 내 앞에서..."라는 말과 함께 바람을 이용해 이미라를 바다에 빠트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