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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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 "3년 만에 한국 공연, 꿈만 같다"

기사입력 2019.08.03 18:06 / 기사수정 2019.08.03 18: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티파니 영이 한국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가수 티파니 영의 콘서트 'OPEN HEARTS EVE'가 열렸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티파니 영은 지난 2월 첫 EP앨범 'Lips On Lips'를 발매하고 주목받았다. 

그는 레이디 가가, 시아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의기투합해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마그네틱 문(Magnetic Moon)'을 공개했다. 티파니 영이 직접 곡 작업부터 콘셉트 기획까지 진두지휘하며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마그네틱 문'은 캐나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등 다수의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캄보디아, 태국 등에서 아이튠즈 전체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막강한 음원 파워를 드러냈다.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로 공연장도 관객들로 가득찼다. 1층 스탠딩석은 물론 2층 좌석도 빼곡하게 팬들로 가득찼다. 이날 현장에는 서현, 수영, 씨스타 출신 보라, 에릭남 등이 찾아 티파니 영의 콘서트를 응원했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오프닝곡 'Over My Skin'과 관객들과 떼창으로 완성한 'Heartbreak Hotel'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티파니 영은 오랜만의 공연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티파니 영은 "너무 보고싶었다. 이 자리가 꿈만 같다. 한국 공연을 3년 만에 하는 거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며 "그 걸어오는 시간동안 저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이 있었고 가끔 빛이 안보이는 어두운 힘든 순간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럴 때마다 가끔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었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걸 보고 걸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린다"며 변함없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런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담은 'A Sky Full Of Stars'로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노래 도중 팬들에게 '울지말라'며 위로하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트랜스페어런츠 아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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