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장진혁의 최근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진혁은 최근 10경기 29타석에 들어서 11안타 2타점 5득점 3할7푼9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서는 6경기에서만 4할5푼5리의 타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야가 탄탄하지 않은 한화로서는 장진혁의 최근 맹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3일 SK전을 앞두고 만난 한용덕 감독은 장진혁에 대해 "최근에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내년이 더 기대가 될 정도"라고 미소지었다. 1993년생인 장진혁에게는 군 문제가 남아있지만 일단 팀은 장진혁을 한 해 더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 감독은 "가진 것이 많은 선수인데. 작년부터 기회를 주는데도 빨리 올라오지 못하는 것 같아서 걱정했다. 그런데 역시 야구는 멘탈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집중력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높아지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모습만 놓고 봤을 땐 공수에서 나무랄 곳이 없다. 한 감독은 "외야 수비도 적응이 돼 문제가 없고, 장타력과 주력도 갖췄다. 지금 감을 잘 유지하면 내년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장진혁은 이날도 9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