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진혁이 박성훈을 상대로 소송을 강행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11, 12회에서는 이태경(최진혁 분)이 탁수호(박성훈)의 정체에 의문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경은 메탄올 사건 피해자들을 보상금으로 설득하려는 탁수호에게 피해자들이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고 했다.
정진그룹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탁수호의 지시로 피해자에게 5억을 줄 테니 소송을 취하하라고 했다. 이태경은 마침 연수원 동기인 정진 쪽 변호사를 만나 2천억이 아니면 합의가 어렵다고 했다.
탁수호는 송우용(손현주)을 만나 압박을 했다. 송우용은 반드시 소송을 취하하게 할 것이라며 걱정 말라고 했다. 탁수호는 이태경을 잘 관리하라고 경고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이 계속 탁수호 뜻대로 소송을 취하하라고 하자 의아해 했다. 송우용은 이태경이 정진그룹이 무리하게 메탄올을 쓴 증거를 찾았다고 했는데도 이태경을 만류하고 있었다.
이태경은 송우용이 장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따라갔다. 송우용은 장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배우 장영미(지혜원)와도 만나고 있었다.
장영미는 이태경 동생 이태주(김현목)의 죽음과도 연관되어 있는 인물. 이태경은 송우용이 왜 장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장영미를 만난 것인지 의구심을 품었다.
탁수호는 소송 취하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다시 이태경을 불러들였다. 이태경은 탁수호에게 진실을 원한다면서 법정에서 보자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송우용은 탁수호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자신이 정리를 하겠다고 했다. 화가 치민 탁수호는 송우용 아들 얘기를 꺼냈다. 송우용은 아들이 언급되자 "같이 죽자는 거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송우용은 밤새 고심하더니 이태경에게 메탄올 사건 소송을 하자고 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를 궁금해 했다. 송우용은 어차피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거 아니냐며 해 보자고 했다.
이태경은 장영미를 찾아가 얼마 전 송우용을 만난 것에 대해 물어보며 7년 전 동생 사건과 관련해서도 얘기해 봤다. 장영미는 일 때문에 만난 것일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집으로 들어온 장영미는 이태경이 그토록 알고 싶어 하던 이태주가 배달한 USB 속 영상을 확인해 봤다. 이태경은 장영미가 USB를 봤다며 이태주가 왜 죽었는지 알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온 것을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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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