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31 22:13 / 기사수정 2010.03.31 22:13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온라인 FPS 게임 명가'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3D 기술 육성에 앞장선다.
영화 '아바타'의 흥행 돌풍과 삼성, LG 등 국내 대표 기업의 3D 전용 TV 출시, 정부의 3D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등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3D 산업이 차세대 대표 IT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3D 산업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는 2012년까지 208억 원을 투입해 3D 영화 일괄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문화관광부는 콘텐츠진층원과 함께 올해부터 3년간 연 18억 원 규모의 3D 전환기술 개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정부 부처가 '3D산업 발전전략' 계획을 통해 3D 산업 육성에 뜻을 모으고 있어 3D 산업의 장래를 밝게 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러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은 3D 산업 성장에 대비해 자사의 3D 게임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진보된 3D 게임시장 형성과 3D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며 3D 산업을 리딩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게임업체로는 유일하게 최근 발족한 '글로벌 3D 컨소시엄' 에 참여하여 글로벌 3D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3D 컨소시엄'은 3D 관련기술을 보유한 국내 21개 벤처기업과 KT 캐피탈, 한화기술금융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투자회사들이 한데 뭉쳐 결성되었다. 드래곤플라이는 3D 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각각 특화된 3D 기술력을 확보한 회원사들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해외의 대형수주 및 대형사들과의 사업제휴를 목표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3 CAN((Cartoon + Animation) 혁신 발표회'에서 직접 시청하여 화제가 되기도 한 3D TV용 애니메이션 '볼츠앤블립'을 활용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볼츠 앤 블립 온라인(Bolts and Blip online)'은 애니메이션 '볼츠 앤 블립'의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하여 개성 있는 캐릭터 육성과 다양한 전투를 통해 MMORPG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올여름 출시에 앞서 티저 사이트 오픈과 순차적인 게임정보 공개를 통해 사전 관심 유발과 유저층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볼츠 앤 블립 온라인' 게임 개발과 함께 게임 캐릭터 상품을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Use) 사업 부문도 활성화해 사업 다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볼츠 앤 블립' 애니메이션은 캐나다 프로덕션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업체 '레드로버' 가 총 제작비 150억을 투자해 개발한 3D TV용 콘텐츠다. '볼츠 앤 블립'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지원대상 본편에 당선돼 지난해 프랑스 칸의 국제 애니메이션 전시회에서 전 세계 메이저 방송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검증된 IP로서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는 KBS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드래곤플라이는 2015년에 시장규모가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3D 산업의 팽창을 대비하고 이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 그동안 별도의 3D 연구 개발팀을 구성해 온라인게임개발 및 3D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며 "3D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된 만큼 그에 맞는 경쟁력 있는 3D 콘텐츠 개발과 자사가 가진 3D 게임 개발력을 활용해 3D 산업을 이끄는 대표 게임기업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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