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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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뒤통수 제대로 친 이대 백반집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01 09:50 / 기사수정 2019.08.01 09: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의 첫 골목 가게 중 하나였던 이대 백반집 사장이 백종원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름특집 2탄'으로 꾸며져 성내동 분식집, 대전 청년구단, 포방터 홍탁집 그리고 이대 백반집 기습 점검에 들어간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골목식당'의 시작을 함꼐 한, 첫 골목인 '이대 꽃거리 삼길'의 백반집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당시 백종원과 묘한 기싸움을 펼쳤던 이대 백반집 사장. 당시 백종원의 음식맛 지적에 "(백종원이 뱅송에서 얘기해 준) 레시피 대로 했다. 내 요리 스승은 백종원"이라는 뻔뻔한 모습으로 당황하게 만들었던 출연자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솔루션을 완성했던 백종원은 이대 백반집에 이후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카레 순두부 솔루션을 해줬다. 하지만 방송 후 이대 백반집을 찾은 손님들은 SNS를 통해 "다시는 안 간다" "기분 나빠지는 음식 맛" 등의 혹평을 쏟아냈고, 이를 알게 된 백종원은 방송이 끝나도고 무려 1년 6개월동안 6차례나 계속해서 솔루션을 해줬다. 하지만 백종원의 암행어사들조차 두손 두발을 다 들고 포기했다. 

그리고 몇 개월만에 긴급점검에 들어간 백종원. 손님으로 가장한 '골목식당' 잠입 요원들은 이대 백반집에 들어가 메뉴를 주문했다. 직원은 백종원이 솔루션을 해주지 않은 음식도 "백종원의 솔루션을 새로 받았다"면서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고, 백종원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음식 맛 역시 많은 손님들의 평가처럼 최악이었다. 백반집 사장은 "순두부가 너무 맵다"는 잠입요원의 말을 듣고는 "백종원 대표 음식 많이 안 먹어 보셨죠? 그러니까 그렇지. 백종원 대표 음식이 맵고, 약간 짜고, 약간 달고, 그래서 호불호가 갈린다. 솔루션 받은 것 보다 훨씬 맛있어 진 것"이라고 말했다. 백반집 사장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백종원은 물론 김성주, 정인선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백종원은 이대 백반집 사장과 마주했다. 백종원은 "나는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분노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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