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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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만루 무실점 기대했다" 조상우 향한 장정석 감독의 믿음

기사입력 2019.07.31 17:5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조상우였기에 무실점까지도 기대했다."

키움은 31일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11차전을 치른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키움은 선발 김선기를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전날 키움은 불펜의 활약으로 LG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2점 차 상황이던 6회말 무사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조상우가 병살타, 땅볼을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주요했다.

장정석 감독은 투수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닝 시작과 동시에 등판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나 전날은 선발 요키시가 흔들리고 있던 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장 감독은 "최소 실점을 기대하며 조상우를 올렸다. 주자 나갈 때부터 워밍업을 시작했고, 무사만루였지만 조상우이기에 무실점까지도 기대했다"며 "정말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줬다"고 칭찬했다.

조상우 뿐만 아니라 김상수, 한현희, 마무리 오주원까지 '철벽 불펜'을 구축한 키움이다. 장 감독은 특히 "오주원이 잘해주고 있어 그 앞선 이닝 불펜 운용이 편하다"며 웃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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