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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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 네가 주인공"…'전참시' 박진주, 매니저 향한 진심 '뭉클' [종합]

기사입력 2019.07.28 00: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진주와 그의 매니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진주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주는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영상을 촬영했고, 뷰티 콘텐츠에 이어 노래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에 박진주는 집에 있던 그림을 배경으로 애니메이션 '모아나' OST 'How Far I`ll Go'와 '겨울왕국' OST 'Let It Go'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이게 훨씬 낫다"라며 감탄했고, 급기야 박진주는 출연자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줬다. 

박진주는 전현무의 발성에 대해 "기교를 빼야 한다. 고음을 할수록 고개를 내려라. 올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려야 한다"라며 조언했고, 전현무는 목덜미를 잡은 채 노래를 불렀다.

전현무는 확 달라진 실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고, 송은이는 "여태까지 어떤 가수도 전현무 씨 고질병 못 고쳤다"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김연우 씨 포기했고 강균성 씨 포기했다.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박진주는 '전지적 참견 시점' 스튜디오 녹화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고, 박진주 매니저는 "준비를 완벽하게 해서 갔는데도 방송 보면 눈물 흘리고 그날 우울증 걸리고 하지 않냐"라며 공감했다.

이어 박진주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보통 사람들이 '예능 잘하고 밝고 끼가 많다' 이렇게 생각한다. 울렁증이 엄청 심하고 긴장하는 편이다"라며 걱정했다.

박진주 매니저는 "작년이었는데 누나를 숍에 내려주고 저는 어디 갔다 왔는데 전화가 오더라. 잠깐만 숍에 와 달라고 하더라. 숍에 갔는데 셔츠가 다 젖어서 쓰러져 있더라"라며 털어놨다.




또 박진주는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다녀왔고, 영어 학원에 등록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주 매니저는 박진주를 향해 영상편지를 띄웠고, "별다른 말보다는 매니저 경력에 있어서 누나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큰 행복이고 그동안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 웃음 잃지 말고 앞으로 전진해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박진주 역시 "서른 살 넘어가고 나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네가 없었다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냈을지 상상이 가지 않을 만큼 도움이 많이 됐다는 것을 말 안 해도 알고 있지 않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주는 "매니저라는 것이 아티스트를 서포트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많이 가려져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너의 인생에서 네가 주인공이다. 절대 그 시간이 후회되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맙다"라며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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