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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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붕괴 사고,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선수 8명 부상

기사입력 2019.07.27 16:20 / 기사수정 2019.07.27 16:3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 8명이 광주 클럽 붕괴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새벽 발생한 상무지구 클럽 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람 중 이번 수영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8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27일 오전 2시 3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안에서 발생했다. 클럽 내부 벽면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손님들이 깔려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선수 8명 중에 7명은 경상으로 치료 후 선수촌으로 복귀했고, 1명은 다리 열상으로 오늘 가벼운 봉합 수술 후 선수촌에 복귀할 예정이다. 피해 내용을 보면 열상 환자 5명, 타박상 3명으로 분류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피해자에 대해서 병원치료와 수송, 동행, 통역 등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FINA보험 한국대행사와 연계해 주는 등 각종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새벽 시간에 클럽에서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고였지만 일부 수영대회 참가선수가 포함되어 있어 신속히 부상자 치료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각국 수영연맹에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이 귀국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말고 선수들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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