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반재민 인턴기자] 수원 KEPCO45가 신협상무를 제압하고 시즌 8승째를 거뒀다.
KEPCO45는 25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V리그' 6라운드에서 16점을 올린
이병주의 활약에 힘입어 최하위 신협상무를 3-0(25-21 25-23 25-22)으로 제압하며 시즌 8승(27패)를 거뒀다. KEPCO45는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홈에서의 시즌을 마쳤다.
신협상무는 올 시즌 후 제대하는
김정훈이 16점을 올렸고 양성만도 12점으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3승(33패)에 그쳤다.
1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던 양팀은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21-20으로 KEPCO45가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김상기가 2단으로 넘긴 공이 상무 코트 안쪽으로 떨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고, 이어 조엘의 오픈공격과 최석기의 속공으로 1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양팀은 이병주와 조엘의 강타와 김정훈과 양성만의 강타를 앞세워 접전을 계속했다. 승기를 잡은 팀은 KEPCO45였다. 16-15로 앞선 상황에서 KEPCO45는 이기범의 C속공과 이병주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18-15로 달아났다. KEPCO45는 결정적일 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신협상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2세트도 KEPCO45가 25-23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힘없이 경기를 내줄수 없다는 의지의 신협상무와 3세트에서 끝내갰다는 의지의 KEPCO45 양팀은 앛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승리를 가져간 팀은 KEPCO45였다. 17-17상황에서 KEPCO45는 이영준의 오픈공격과 최석기의 블로킹으로 19-17로 달아났고,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이병주의 공격성공으로 마지막까지 끈질긴 추격을 벌인 신협상무를 25-22로 따돌리고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KEPCO45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반재민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