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주전 수비수' 이재익, 중동 무대로 이적 완료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국 축구의 중앙 수비 기대주 이재익이 강원을 떠나 중동으로 향했다.

카타르 프로축구 알라얀SC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원FC 소속 이재익과 3년 계약을 마쳤다"면서 "내일 바로 훈련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22일에는 트위터에 "한국 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이재익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고 이적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재익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한국 남자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국내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정정용 감독 아래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보인고 출신인 이재익은 졸업과 동시에 2017년 12월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일찌감치 프로 무대를 밟고 재능을 입증했다.

알라얀 입장에선 나이에 비해 풍부한 이재익의 프로 경험과 U-20 월드컵 활약에 매료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명진이 계약 만료로 알라얀을 떠나게 됐다. '아시아쿼터' 자리에서 활약할 선수 물색 중 이재익이 선택받았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알라얀 SNS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