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노라조 조빈, 원흠이 평일을 흥으로 채웠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최파타 1열 라이브쇼' 코너에 출연한 노라조는 입담과 화려한 라이브 공연을 보여줬다.
이날 조빈은 자신을 '얼굴마담', 원흠은 '새로운 오른쪽'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줬다. 노라조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평일 오후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보이는 라디오를 고려해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고 오는 준비성과 열정을 보였다.
조빈은 "우리 노라조는 개그하는 분들보다 더 웃겨야한다"는 남다른 소신을 밝히며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양머리 샤워캡을 쓰고 나타난 조빈은 쉽지 않았던 샤워캡 제작 과정을 설명한 뒤 "지금 두피가 따뜻하다.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 열기라 생각하고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원흠 역시 조빈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조빈은 자신들의 콘셉트에 원흠의 아이디어가 20~30% 녹아있다며 "아이디어를 더 보탠다. 점점 보시면서 알고 보면 노라조에 더 이상한 친구는 원흠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라조는 신곡 '샤워'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흥겨운 춤과 함께 가창력을 뽐내 청취자들을 감탄케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여름을 강타했던 '사이다' 라이브 무대로 분위기를 화끈하게 달궜다. 이와 함께 원흠은 '조조할인', 조빈은 '세월이 가면'을 부르며 반전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노라조의 긍정 에너지는 청취자들의 훈훈한 목격담으로 이어졌다. 행사, 결혼식 등에서 최상의 무대를 펼치는 것은 물론 남다른 패서비스를 보여준다는 미담이었다. 조빈은 "저희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으니 최대한 좋은 기억 남겨드리려 한다. 시간이 부족해 많이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노라조는 "내년에 즐거운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스포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노라조는 지난 17일 신곡 '샤워'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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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