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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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프로포즈"…'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달달한 결혼 생활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23 09:50 / 기사수정 2019.07.23 09:21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조현재와 그의 아내 박민정이 새롭게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현재는 프로골퍼 출신인 아내 박민정과 골프 선생과 제자로 만나 시작된 인연을 처음 밝혔다. 그는 "아내와 골프 라운딩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전했다. 이어 "스윙을 정말 잘하고 멋지다 느꼈다. 여성분이지만 멋있었다. 마음속에서 끌림이 느껴지더라"고 밝혔다. 

이에 박민정은 조현재에 대해 "골프를 하면 성격이 보인다. 젠틀하고 성격이 좋더라. 벙커도 주변 정리까지 싹 다 하고 나오더라"며 "보통 저런 사람이 없는데, 매너가 되게 좋았다"고 말하며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그녀는 "골프 후 식사를 했는데 남편에게서 빛이 났다. 결혼할 사람에게는 빛이 난다는데, 그 빛을 봤다. 같이 사는데 지금도 빛이 나면서 설렌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3년 정도 연애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민정은 "연애를 하던 중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오빠에게 '아기를 낳고 싶은데 오빠가 내 아기 아빠가 되 줄 생각이 있냐?'고 돌직구로 물어봤다. 결혼하자고 하면 놀랄 것 같아서 돌려서 말한 것이다. 결혼 안 할 거면 그만 만나자고 말했다"면서 먼저 프러포즈를 한 사실을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에 대해 조현재는 "그때 아내와 헤어질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정말 진국이고, 의리가 있다. 그래서 놓치기 싫어서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서 생각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둘은 찰떡 궁합을 자랑했지만 극과 극의 다른 음식 취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현재는 평소 놀라운 먹성과 인스턴트 음식을 향한 사랑을 보였다. 그는 "그냥 두면 짜장면, 라면, 치킨, 족발 등을 좋아해서 하루에 2~3kg이 찔 때도 있다. 그만큼 MSG 음식들을 좋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에 이런 종류의 음식들만 모아둔 보물창고를 공개하며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아내 박민정은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는 건강식을 추구했다. 그녀는 "비빔밥을 먹을 때도 고추장을 넣지 않고, 들기름만 넣어서 먹는다"며 "남편이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멋있게 늙었으면 좋겠다"며 건강 내조에 힘썼다.  

이어 박민정은 조현재를 위해 천연 재료로만 요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간 하나 없이 두부와 채소로만 음식을 만들어 낸 것. 이를 본 조현재는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 거야. 소스도 없고, 맛  없어서 못 먹는다"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박민정은 "소화도 잘 되고 속이 안 좋아도 먹을 수 있어. 자 먹어봐"라며 음식을 계속 권했다. 조현재는 탐탁지 않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내의 정성에 끝까지 먹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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