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문희준이 이휘재의 아들 서준, 서언에게 질투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문희준, 희율 부녀와 서언, 서준, 문정원 모자가 함께한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문희준과 딸 희율은 서언 서준 형제를 만났다. 특별한 화분을 만들기 위해 플로리스트이자 서언 서준 형제의 엄마인 문정원 씨를 찾은 것. 두 형제는 3살 동생인 희율이가 온다는 소식에 들떠하며 곳곳에 숨어 숨바꼭질로 희율이를 맞이했다.
문정원은 클래스를 찾은 문희준 부녀와 쌍둥이를 위해 깜짝 꽃꽂이 클래스를 준비했다. 문정원은 "네가 희율이구나. 정말 예쁘게 생겼다"며 반겼다. 이에 희율이는 "언니"라고 하며 안겼고, 문정원은 '언니'라는 말에 급화색이 돌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꽃병을 꾸미기 시작했다. 특히 희율은 생애 첫 꽃병 수업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재밌어했다. 서언이는 아직 서툰 희율이를 위해 직접 화병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희율이를 웃게 해주는 등 훈훈한 오빠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희율이는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고, 문희준은 "너 리액션 너무 좋은 것 아니냐"며 질투를 했다.
결국 문희준은 희율에게 "아빠가 좋아? 오빠가 좋아?"라고 물었다. 그러나 희율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빠"라고 답해 충격을 안겨 폭소를 유발했다. 문희준은 "어떻게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오빠'라고 얘기할 수 가 있나. 뭔가 좀 섭섭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언, 서준 형제는 꽃을 꾸미는 과정에서 희율에게 장난을 쳤다. 이들은 화분에 있는 흙을 먹기 시작했다. 희율이에게도 건네며 "흙 진짜 맛있어. 먹어볼래?"라며 입에 넣어줬다. 이를 본 문희준은 깜짝 놀라 희율이 입에서 흙을 꺼냈다. 하지만 이는 흙이 아닌 초콜릿이었다. 서언, 서준이가 희율이를 위해 식용 화분을 만들어 선물한 것. 문희준은 "깜짝 놀랐다. 당연히 흙인 줄 알았다"며 당황해하며 미안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외동인 희율이는 처음으로 오빠들과 함께 추억을 쌓으며 행복해했다. 또한 세 아이들은 마치 원래 알았다는 듯 친하게 지내며 친남매 같은 케미를 선보여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