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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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감독 나카타에 불만

기사입력 2006.03.12 12:29 / 기사수정 2006.03.12 12:29

손기현 기자


볼튼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일본대표팀 출신인 미드필더 나카타(29)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앨러다이스 감독은 "나카타는 좀 더 일관된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시즌 1골 1어시스트에 불과한 기록에 대해서도 "공격 포인트 외에도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이 있겠지만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며 유감을 표시한 뒤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에 나서면 기복이 심하다"며 한결같은 경기력을 주문했다.

하지만 앨러다이스 감독은 "프리미어쉽의 첫 시즌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때"라며 나카타의 부담을 덜어주는 발언도 잊지 않았다. 현재 피오렌티나로부터 임대 상태인 나카타의 완전 이적에 대해서는  "완전 이적은 시즌 후에 결정하겠다"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케빈 놀란과 오코차에 밀려 경기에 일정하게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나카타는 팀의 주장 제이제이 오코차가 다음시즌 볼튼을 떠날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무리없이 볼튼에 잔류할것으로 전망된다.






손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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