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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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X김태호 PD, 릴레이 카메라로 예능 등용문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9.07.20 19:50 / 기사수정 2019.07.21 03: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릴레이 카메라'를 시작하게 된 과정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릴레이 카메라 프리뷰'에서는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릴레이 카메라를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김태호 PD과 스태프들을 만나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회의했다. 유재석은 "작지만 소소하게 시작해서 이런 걸 확장시키는 프로그램. 나도 빠졌다가 다시 들어와도 되는 프로그램의 형태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밝혔다.

제작진은 "오픈된 형태면 참 좋을 거 같다. 캐릭터 버라이어티도 많이 안 하는 이유가 사람이 없다 보니까 그렇게 보이면 이미 기시감이 들어서 기대감이 떨어진다. 사람을 발굴하는 게 제일 큰 숙제다"라며 공감했고, 유재석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데 의미 있는 시행착오였으면 좋겠다. 안 되더라도 시도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 실패를 하더라도 그런 시도를 하고 싶다"라며 당부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대중성보다는 실험성이 가미된 걸 우리가 해보겠다는 건 어떠냐"라며 질문했고, 유재석은 "그건 너무 좋다. 너희들이 뭘 하고 싶어 할지 제일 궁금하고 그게 제일 중요하다. 나를 괴롭혀달라. 편안하게 놔두지 마라"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김태호 PD는 갑작스럽게 유재석을 찾아갔고, 카메라 한 대를 건넸다. 김태호 PD는 자연스럽게 일상을 담아달라고 부탁했고, 카메라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도 된다고 조언했다. 유재석은 어떤 영상을 찍을지 고민했고, 가장 먼저 조세호를 만났다. 유재석은 자초지종을 알린 후 "이거 태호 좀 갖다 달라"라며 부탁했고, 조세호가 카메라를 갖게 됐다.

조세호는 김태호 PD에게 연락했고, 김태호 PD는 메모리가 가득 찰 때까지 영상을 찍어달라며 거부했다. 조세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고, 유재석을 다시 만나 카메라를 넘기려고 했다. 유재석은 강력하게 반발했고, 결국 조세호는 태항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태항호는 "결혼이라는 걸 할 거 같다. 예복 맞추러 간다. 청담동이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곧바로 태항호를 만났고, 유병재가 뒤늦게 등장했다. 그 과정에서 카메라는 태항호에게 넘어갔고, 태항호는 친구들을 만나는 일상을 담은 뒤 유병재에게 카메라를 전달했다. 카메라는 유병재를 거쳐, 딘딘과 유노윤호 순으로 릴레이가 이어졌다.



유노윤호는 친구들을 자랑하고 싶다고 털어놨고, 친구들과 운동을 즐겼다. 유노윤호는 "나는 멈추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카메라는 한 달 만에 김태호 PD에게 돌아왔고, 김태호 PD와 유재석은 만남을 가졌다. 유재석은 "어떻게 할 거냐. 오늘 기사에 너랑 나랑 뭘 짜고 있다는데.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데 뭘 짜고 있는 거냐"라며 툴툴거렸고, 김태호 PD는 "한 번 해보니까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두 개를 돌려보면 어떨까' 싶어서 두 개를 가져왔다"라며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더 나아가 김태호 PD는 유재석을 손스타에게 보냈다. 유재석은 손스타로부터 김태호 PD가 드럼 강습을 부탁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내가 드럼을 배우고 싶다고 했냐"라며 당황했다. 이는 김태호 PD가 일부러 갑작스러운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유재석이 드럼 강습을 받는 장면과 이동휘가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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