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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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55점'…PO 전반전 양팀 최소 득점 신기록

기사입력 2010.03.20 16:04 / 기사수정 2010.03.20 16:04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수비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지는 모양새다.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가 치열한 수비농구를 펼친 끝에 플레이오프 전반전 양팀 최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비스와 동부는 2쿼터까지 각각 32점과 23점을 넣는 데 그쳤다. 양팀 득점을 합쳐봐야 겨우 55점. 동부는 창원 LG와의 6강 1차전에서 세운 59점(동부 37점, LG 22점)을 열흘만에 스스로 뛰어넘었다.

모비스와 동부는 정규 시즌 최소 실점 부문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기당 평균 실점이 모비스는 73.9점, 동부는 75.6점에 불과했다.

모비스의 21-12 리드로 시작한 2쿼터에서 양 팀은 각각 11점씩을 넣는 데 그쳤다. 2쿼터 10분 동안 2점슛 성공률은 모비스가 30%, 동부가 38.4%에 그쳤다. 김주성(동부)과 함지훈(모비스) 등 골밑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 제몫을 한 결과였다.

한편, 정규 시즌 전반전 양팀 최소 득점 기록은 2008년 12월 21일 서울 삼성과 전주 KCC에서 나온 45점이다. 당시 삼성은 26점, KCC는 19점을 넣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함지훈(왼쪽), 김주성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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