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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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주체적인 女 캐릭터, 고정관념 탈피"

기사입력 2019.07.17 14: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세경이 '신입사관 구해령‘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신세경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발표회에서 주체적인 캐릭터를 자주 맡는 것에 대해 "일부러 선택을 하는 건 아니다. 캐릭터 하나만 놓고 작품을 선택하는 건 쉬운 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를 파악해 택한다"라고 밝혔다.

신세경은 "흥미롭게 읽고 재밌게 본 대본의 여성 캐릭터가 유독 주체적이었던 공통점이 있다. 외적이고 물리적인 부분도 준비했지만 조선시대에서 일반적으로 듣고 본 여성들의 삶과 다른 면모를 그려내야 하는 드라마여서 예전에 배운 것으로부터, 고정된 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이 그릴 로맨스 실록이다. 

‘19세기 조선에 여사(여성 사관)가 있었다면?’이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중종실록을 바탕으로 궁중 안에 임금의 거동과 언행을 모두 다 기록할 여성 사관을 두자는 한 관리의 제안을 왕이 받아들였다면, 그리하여 궁에 여사가 있었다면 기록될 수 있던 새로운 조선의 모습을 담는다. 구해령이 예문관의 권지에서 진정한 사관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선판 구중궁궐 인턴 생존기도 보여준다.

드라마 ‘강남미인’에서 차갑고 시크한 캐릭터를 연기한 차은우는 이번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궁궐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지만 궁 밖에서는 인기 절정의 연애소설가 매화로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신세경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대신 여사라는 새로운 열망을 품고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구해령 역을 맡았다.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이후 3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7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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