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1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가 됐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애리조나 선발 알렉스 영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쳤으나 1루 주자 제프 매티스가 아웃되고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헌터 펜스 타석에서 견제사를 당하며 이닝이 종료됐다.
텍사스가 1-5로 끌려가던 6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애리조나 히라노 요시히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출루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애리조나에게 2-9로 대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1-5에서 8회 한 점을 추가하며 따라붙었으나 테일러 게리어리가 4실점하며 점수가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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