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9 17:50 / 기사수정 2010.03.19 17:50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디아블로' 식 인기 웹 RPG '아포칼립스'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였다.
게임하마가 서비스하고 플로우게임즈가 개발한 '아포칼립스'가 PVP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탯 밸런스를 조절함과 동시에 강화 깨짐 방지 시스템을 추가하여, 오랜 유저들의 기다림을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먼저 눈에 띄는 PvP 시스템은 '아포칼립스' 유저 간에 자유롭게 대전을 벌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으로 NPC와의 대결에서 벗어나 활발한 유저 간 대결과 교류를 예상케 한다. 기존에도 결투장에서 PvP가 가능하였으나 8인 토너먼트 형식으로만 진행할 수 있어 인원의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1:1 PvP가 가능해져 간편히 다른 유저와 대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PVP 래더 점수를 부여해 실력이 비슷한 유저들끼리 만나도록 유도하고, 도전자 개념을 도입해 도전을 받는 쪽은 상대를 알 수 없도록 처리해 어뷰징 역시 방지하였다.
'아포칼립스'는 PVP 시스템 외에도 게임 내에 강화 깨짐 방지 시스템을 도입해 유료로 판매하고, 게임 머니만 있으면 캐릭터 능력치를 무제한 올릴 수 있었던 스탯 시스템을 개편해 레벨에 따라 늘릴 수 있는 스탯 수치를 제한하였다. 이로써 게임의 재미는 유지하면서 밸런스는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우게임즈의 안준형 PD는 "이용자들끼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재미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았던 강화 깨짐 방지 시스템은 장비 능력치 강화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하마는 이번 아포칼립스의 업데이트에 이어 조만간 희귀 아이템 추가 및 아이템 조합 시스템 등 게임을 한 층 맛깔스럽게 할 업데이트를 연이어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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