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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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플레이어' 이수근→이진호 웃음 참기, 출연료 삭감은 진짜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14 17:59 / 기사수정 2019.07.14 19:3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플레이어'가 웃을 때마다 출연료가 삭감되는 독특한 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4일 첫 방송된 X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에서는 7명의 멤버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이이경, 정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은 웃음을 참아야 하는 '플레이어'의 룰에 "난 웃음이 많다. 한 번 터지면 못 참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연기할 때는 진짜 안 웃는다. 마음 속에 친한 사람을 죽이는 편이다"고 말했고, 이진호 또한 "저도 용진이 형이 되게 불쌍하게, 파란 불에 길을 건너다 죽는 생각을 한다"고 농담을 건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참기 룰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매주 새로운 상황에서 주어진 롤을 수행해야 한다"며 "무대본이고 100% 리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 가지, 절대 웃으면 안 된다. 웃을 때마다 출연료에서 만 원이 차감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은 '곡성' 황정민, 박수무당, 도사님, '어벤져스' 타노스', 저승사자, '구해줘' 조성하 등 퇴마사 분장으로 촬영장을 찾았다. 

멤버들이 웃으면 제작진이 준비한 가방을 통해 얼굴로 물이 흘렀다. 제일 먼저 웃은 사람은 김동현과 정혁이었다. 이어 인피니트 성종과 장동민이 각각 학생과 선생님의 역할로 퇴마 학교 교실을 찾았고, 장동민은 식용 딱풀과 볼펜을 먹으며 어이없는 상황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한 자기소개도 이어졌다. 김동현은 "악마의 왕 타노스입니다"라고 말하다 웃음이 터졌고, 황제성은 흰 바지가 노란 분장으로 물들어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성종은 유행어 "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이지"와 함께 악령에 씌인 발연기, 방탄소년단 '피땀눈물' 춤을 춰 황당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수근과 이용진은 장동민과 상황극 중 각각 어머니와 고모가 무속인이라고 고백해 분위기를 엄숙하게 만들었다. 이수근은 "중2 때 어머니가 외줄 타는 걸 처음 봤다"고 했고, 이용진은 "고모가 공주에서 무속인으로 있다. 잘 빌어주셔서 제가 잘 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이용진의 깜짝 고백에 "생각보다 많구나"라고 말했다. 

첫 플레이어 올킬은 '건강원 사장님' 이진호가 차지했다. 이진호는 "붕어즙을 먹은 뒤 최면에 한 번도 안 걸렸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오기가 발동했다"며 쌍박을 머리에 내려쳤다. 이진호는 아프지 않은 척 웃음을 참아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담력 훈련의 첫 파트너는 이수근과 이용진이었다. 두 사람은 제작진이 마련한 영혼결혼식장 세트에서 세 번 절을 하고 마늘 목걸이를 찾아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첫 절을 하자 신랑 사진이 이수근으로 바뀌었고, 두 번째 절에서는 뻥튀기 소리가 났다. 세 번째 절을 하자 관에서 신부가 나왔고 이수근은 "기분이 찝찝하다"며 질색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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