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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라' 다정한 김구라vs의기소침 서장훈, 극과극 육아 돌보미 [종합]

기사입력 2019.07.14 00:0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김구라와 서장훈이 극과 극 육아 돌보미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전쟁 같은 등하원 도우미 첫날 미션을 마친 김구라, 서장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구라는 6살 딸 서연이, 4살 아들 유준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가정을 방문했다. 아들만 있는 김구라는 딸 서연이의 모습에 '딸바보 미소'를 보였다.

김구라는 서연이의 '머리 묶어주기'에 도전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서연이는 묶음 머리를 포기하고 머리핀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구라는 서연이와 유준이가 하원할 시간에 맞춰 데리러갔다. 손을 꼬옥 잡고 돌아온 김구라는 서연이의 손톱을 잘라주는가 하면, 저녁을 직접 차려주며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서연이는 김구라와 헤어질 시간이 되자 눈물을 흘렸다. 김구라는 "동현이는 이런 적 한번도 없었는데 내가 간다고 울어주는 건 서연이가 처음이다"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서장훈은 삼형제 등하원 도우미로 나선 서장훈은 말을 듣지 않고 자신만 보면 우는 아이들 탓에 진땀을 흘렸다.

엄마를 대신해 온 서장훈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했고, 그를 경계하면서 어린이집 선생님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질 줄을 몰랐다. 

하는 수 없이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함께 잠시 놀이터를 찾은 서장훈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려 노력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서장훈은 아이들 세 명을 돌아가면서 비행기를 태워주며 아이들과 겨우 친해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장훈과 헤어지며 "다시 올까?"라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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