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 "의병 살리고 매국노 죽일 것"…한예리 용기 얻어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한예리가 조정석의 말에 다시 용기를 얻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45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을 기다리는 백이현(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강과 재회한 송자인(한예리)은 전봉준(최무성)을 구하러 갈 건지 물었다. 백이강은 "장군을 구할 방도가 보이는가"라고 반문했고, 송자인은 "아니. 전혀"라고 밝혔다.

이에 백이강은 "의병은 살리고, 매국노는 한 놈이라도 더 죽여야지"라며 "장군은 죽어도 장군의 뜻은 죽지 않았단 걸 말여. 장군은 이제 아주 멀리 가실 건데, 노잣돈은 못 드려도 희망은 드려야지"라고 말했다.

송자인은 백이강의 손을 잡으며 "절망했었어. 우금티에서 그 많은 시신들을 보면서. 헌데 네 말대로 그건 단지 패배일뿐 끝이 아니라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면. 그래. 나도 다시 시작해볼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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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