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이다희, 이재욱에 선 그었다… "처음부터 팬이었는데"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다희가 이재욱을 향한 마음을 숨겼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12회에서는 차현(이다희 분)이 설지환(이재욱 분)에게 커피차, 지하철역 광고를 선물했다. 

이날 설지환은 '설지환 팬 연합'으로부터 응원 커피차를 받았다. 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자신의 사진이 걸린 지하철역 광고를 봤고, 이에 눈물을 글썽였다. 차현은 설지환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몰래 따라다녔다. 설지환이 차현에게 전화하자 벨소리가 울렸고, 차현은 "미안하다. 미행했다. 반응 보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설지환은 "난 뭘 해드려야 되냐. 이렇게 큰 걸 받으면 나는 뭘 해드려야 되냐"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차현은 "좋은 연기로 보답, 은 지금도 하고 있고"라며 설지환이 어느 할머니 상인에게 산 꽃 한 송이를 받으며 "이거면 된다"라고 말했다.

설지환은 차현을 집까지 바래다줬다. 집으로 들어가는 차현에게 "팬으로 정한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차현은 "처음부터 팬이었는데"라고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설지환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서성였고, "고민했으면 나와라. 나 아직 안 갔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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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