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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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류승수, 벼랑 끝으로 내몰린 게임회사 대표로 열연

기사입력 2019.07.11 14:29 / 기사수정 2019.07.11 14:47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레벨업' 류승수가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

드라맥스,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 조태구(류승수 분)는 자신이 이끈 게임회사의 대표직에서 해임되면서 벼랑 끝에 서게 됐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레벨업'에서 류승수는 ‘조이버스터’를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회사로 성공시킨 창업주 조태구 역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경영악화로 부도를 맞아 스스로는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본인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기업 인수를 통해 회사를 살려보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태구는 직원들에게 희망퇴직과 이직을 제안하는 무책임한 대표로 보였지만 과거 일하고 싶은 회사 1위 기업으로 남다른 직원 복지를 만든 장본인이자 게임에 대한 열정과 회사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인간적이고 따듯했던 상사다.

류승수는 회사 부도 소식을 전하는 상황에 막무가내 직원 연화가 대들자 막춤으로 화를 표현하는가 하면 과거 다큐멘터리 방송 시 경직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유쾌한 모습 뿐만 아니라 실사를 나온 안단테(성훈)에게 “저야 이렇게 물러나도 두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회사는 반드시 살려주셔야 합니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며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능수능란한 연기력에 특별출연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더했다.

한편, 연화(한보름)와의 짠내나는 티격태격 케미와 함께 회사를 살리고자 해임안에 사인했지만 경영부실에 대한 단테의 돌직구에 해임안을 구겨버리는 등 향후 단테와의 앙숙 케미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회사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조이버스터’의 前 대표 조태구의 에피소드가 다시 이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기도 했다.


'레벨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드라맥스, MB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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