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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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과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아서 결혼" (인터뷰)

기사입력 2019.07.10 14:12 / 기사수정 2019.07.10 14:1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에 위치한 한 북스토어에서 구혜선의 신간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감독, 화가, 배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있는 구혜선의 신간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버리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코미디 소설로 구혜선의 실제 연애담이 녹아 있다. 

구혜선은 20대 때 자신의 연애를 떠올리며 "첫사랑에 실패해서 상처받고, 그 다음부터 연애에 회의적이었다. 결혼할 거 아니면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또 좋으면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다. 제가 독특한 경험을 했던 것을 소설 속에 담았다. 남자친구 집앞 계단에서 남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리가다 잠이 든 것 등이 제가 직접 했던 경험들이다. 그 때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했다. 열정적이었다"고 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의 연애 후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별은 더 못하겠더라. 그래서 안재현과 결혼했다"고 웃으며 "안재현과 이별을 하면 죽을 것 같았다. 이별은 점점 더 무섭고 공포스럽다. 나이가 들수록 이별 후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두렵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착하다. 순하고 착하다. 남편은 제가 너무 무섭다고 한다. 저는 싸우다가 언성이 높아지려고 하면 '언성을 높이지 말고 말하라'고 한다. 그러면 남편은 '너무 무서워!'라고 한다.  귀여운 면이 있다. 그리고 허술하다. 숨기는 것이 있어도 다 걸린다. 정말 착하다. 싸우고 나서  '저 쪽으로 가서 자'라고 하면 침대 모서리에서 잔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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