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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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발견' 노훈수 "행사계의 방탄소년단이 되겠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09 17:2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후의 발견' 노훈수가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9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그룹 노훈수로 활동 중인 노유민, 천명훈, 김성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이지혜는 노훈수에게 "얼마 전에 후배 아이돌들과 함께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더라. 후배들이 지켜본다고 생각하니까 더 긴장되지 않았나"고 물었다. 

이에 천명훈은 "항상 긴장이 된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긴장이 되는 것도 있지만, 처음에는 설레는데 막상 무대 리허설에 들어가면 긴장이 많이 된다. 이건 여전히 그렇다. 그래서 첫 방송에 실수를 좀 했다"고 말했다. 노유민과 김성수 역시 "긴장이 됐다"고 했고, 김성수는 "긴장하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썼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 사람은 노훈수로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면서 힘든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유민은 "안무 연습을 할 때 힘들었다. 저는 성수 형이 의욕이 없는 줄 알았는데, 원래 스타일이 그렇더라. 느긋하다. 저희는 마음이 급한데 성수 형은 급한 것이 없다. 성격 자체가 그렇다. 그래서 답답한 부분이 조금 있었다. 그렇다고 댄스 습득이 느리지는 않다"고 했다. 

천명훈은 "시간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다. 저희들이 전부 다 진행하다보니까 쫓기듯 작업을 했다. 스케줄 조율을 하는 것이 힘들더라"고 말했다. 반면 김성수는 "저는 여기(방송국)에 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 다른 건물로 갔다가 왔다"고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노훈수가 프로젝트 그룹이지만 셋이 뭉치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마음이 잘 맞아서 좋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이날 노유민은 다이어트 성공 후 앳된 외모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노유민은 동안 외모 비결을 묻자 "잘 늙지 않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무 생각 없이 살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 히트곡을 짚어보는 순서도 가져봤다. 이 과정에서 쿨의 4집 타이틀곡 '애상'이 흘러나왔다. 이 노래는 IMF 때 나왔지만 80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리는 등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에 김성수는 "딸 혜빈이의 운동회 때 이 노래('애상')가 흘러나왔는데, '아빠가 부른 노래야'라고 하니까 딸이 믿어주지 않았다"고 했고, 이에 천명훈은 "분량이 얼마 없지 않느냐"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노유민은 마지막으로 "행사계의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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