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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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안돼요?"…'자연스럽게' 조병규, 채소밭 둘러보며 시무룩

기사입력 2019.07.09 15:34 / 기사수정 2019.07.09 15:38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배우 조병규가 ‘자연스럽게’ 티저를 통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8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24세 ‘서울 청년’ 배우 조병규가 티저 영상에서 배우 전인화에 이은 두 번째 이웃’으로 등장했다.

조병규는 “자취 생활 8년차”라고 밝히며 “외관으로 봐서는 집이라고 상상 못 하실 것”이라며 철창으로 둘러싸인 반지하 자취방을 공개했다. 또 그는 “배달 어플 3개 모두 VVIP”라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는 딱 한 가지, 백종원 선생님 만능 소스에 달걀, 햄을 밥에 비벼서 먹는 것”이라고 말해 ‘배달음식 애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좋아하는 음식으로 “햄, 치킨 너겟”을 들었고, 싫은 음식은 “오이, 당근, 가지, 고추, 파프리카, 우엉…”이라고 말해 ‘육식 입맛’을 자체 인증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시골 마을에서 고추, 도라지, 파, 마늘이 있는 채소밭을 ‘시무룩’한 얼굴로 둘러보는 조병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곧 애처로운 눈빛이 된 조병규는 “배달음식 같은 거 여기 와요? 치킨, 이런 거”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육식 서울청년’이 한적한 시골에서 헤쳐나갈 ‘소확행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MBN ‘자연스럽게’는 '단돈 천원에 분양 받는 시골마을 세컨드 하우스'라는 콘셉트로 쉼표 없는 각박한 도시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전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영국, 프랑스 등에서 시행 중인 이른바 '1유로 주택 정책'과 결을 같이 한다.


'자연스럽게'는 8월 3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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