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코스 로호를 매각하기 위해 가격표를 붙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로호의 몸값으로 2500만 파운드(약 369억 원)를 책정했으며 구매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호는 5년 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속에서 허덕였다. 지난 시즌에는 단 6경기를 뛰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올 여름 그를 내보낼 계획이다.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로호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들은 맨유가 평가한 금액이 높다고 판단해 접근하지 못하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그의 주급 11만 파운드(1억 6000만 원)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 구단에서 로호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맨유가 로호의 몸값을 낮추지 않는다면 이적을 성사시키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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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