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09 00: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요리연구가 오스틴강이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전진, 에일리, 오스틴강, 박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마지막 고민사연자로 키가 160cm이 안 되는 탓에 한국에서 멸시를 당해 5년 전 모로코로 떠났다는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그때는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조롱 아닌 조롱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헬스장에서 서서 운동하면 '우유 먹어야 돼'라는 말이 들린다. 지하철을 타서 손잡이를 잡으려고 발을 들면 '네 남자친구다. 남자친구'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좀 그렇다"고 토로했다.
또 고민사연자는 과거 한국에서 만난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와는 사이가 좋았다. 부모님을 만났을 때도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았는데 뒤에서 '키가 작은 사람이 변태가 많아'라는 이야기를 하셨더라. 그래서 여자친구와 부모님이 다퉜다고 하더라"며 아픈 상처를 고백했다.
고민사연자는 모로코로 간 이유에 대해 한국 사람이 가장 없는 나라였다"며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
또 에일리는 "난 이마에 흉터가 있다. 3~4살 때 동생과 집에서 뛰어놀다가 상처가 났는데 이마 한가운데에 있다"며 이마 흉터가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콤플렉스는 다른 사람은 모르는데 자기에게만 크게 보인다"고 말하며 위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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